27.
太陽病, 外證未解, 脈浮弱者, 當以汗解, 宜桂枝湯.
해석
太陽病에 外證이 풀리지 않았고, 浮弱脈을 보이는 경우 마땅히 發汗法으로 해결해야 하니 桂枝湯이 적당하다.
사견 및 풀이
27장에서의 문제점은 外證과 表證의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주가에 따라 外證과 表證이 동일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여기서 外證은 表證을 포함하는 조금 더 큰 개념입니다. 表證과 半表半裏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해석합니다. 그러므로 外證이 풀리지 않았다는 것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內實證을 보일 수도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만일 外證이 表證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 것이라면 굳이 27장이 존재할 이유가 없게 됩니다. 동일한 내용이 중복되어 나오지 않을 것이기에 外證과 表證이 다른 표현이라는 또 다른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내포된 의미를 포함하면 表虛에 의해 병발하게 된 內實證의 경우에는 桂枝湯으로 表虛를 다스리면 자연스레 함께 해결된다는 문장입니다. 단, 桂枝湯에 主之를 사용하지 않고 宜를 사용함으로써 桂枝湯을 복용한 뒤 상태를 잘 지켜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현대상한론에서는 外證을 表證과 동일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太陽中風證의 치료에 대한 조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상한론해설에서는 外證을 表證과 다른 것으로 해석, 攻下法을 사용해야하는 증상처럼 內實證이 관찰될 수 있다고 가정한 부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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