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393] 노복증(勞復證)의 증치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9. 16.
반응형

393.

大病差後勞復者, 枳實梔子湯主之.




해석 


 환자가 큰 병을 앓고 나은 후 다시 일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지실치자시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여기서 말하는 큰 병은 중풍(中風), 상한(傷寒), 열로(熱勞), 온학(溫瘧) 등을 이야기 합니다. 또한 병이 나은 후라고 해석했지만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차도를 보인 후라고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열병(熱病)의 과정 중에 여사(餘邪)가 남아있고 정기는 손상된 상태로 회복되지 않은 시기입니다. 그렇기에 인체의 기능은 정상화 되지 못하였고 어떠한 병리적인 변화 상태가 남아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노동 등으로 힘을 많이 사용한다면 병이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열병을 앓은 이후로 나타나기에 남아있는 병리현상도 열상으로 주로 나타납니다. 이 때 흉격부에 열사가 뭉쳐 남아있다면 지실치자시탕으로 치료합니다. 치자시탕으로 열사를 제거하고 지실을 통해 정기의 순환을 도와주고 약력의 적용 부위를 위완부로 내려보냅니다. 구성은 지실, 치자, 시 입니다.


 만약 기기울체 혹은 열사의 뭉침이 흉부에 있다면 그냥 치자시탕을, 복부에 있다면 치자후박탕을 응용할 수 있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