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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학]/01.혈액질환

01 - 적혈구와 혈색소 (Hct, MCV, MCH, MCHC)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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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세포들이 발생되는 경로와 종류에 대한 그림을 먼저 보겠습니다.

 

 

 

이 중 혈액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세포는 적혈구라고 생각합니다.

혈액이 붉은 빛을 띠고 있기에 눈으로 피를 보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요?

그러한 적혈구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적혈구란, 산소를 운반하는 붉은색의 세포 라고 간단히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혈액 중 적혈구가 얼마나 있을까요?

 

혈액 속 적혈구가 차지하는 용적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대략 45% 정도 차지합니다.

그러한 비율을 수치화 시킨 것이 hematocrit (Hct) 입니다.

그렇기에 정상 Hct의 경우 45 가량을 나타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적혈구 수는 보통 1마이크로리터 안의 숫자를 의미하는데 대략 450-500만개 정도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위의 두 가지 수치(용적과 개수)를 이용하면 적혈구의 크기를 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크기는 적혈구 한 개의 용적과 같은 의미가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총 용적을 적혈구 개수로 나누면 나타나는 값입니다.

 

이러한 값을 MCV(mean corpuscular volume, 평균적혈구용적)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MCV의 정상수치는 81-100 입니다.

 

정상적인 적혈구의 모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러한 모양 중 가운데 움푹한 곳은 혈색소인 hemoglobin의 함유량과 이어지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움푹하게 패인 부분에는 hemoglobin이 없기 때문에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야 정상 적혈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혈색소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MCHC : 1dl에 존재하는 혈색소를 %로 표시한 것 (정상범위 32-36)

2. MCH : 적혈구 1개에서 차지하는 혈색소의 비율을 %로 표시한 것 (정상범위 26-35)

 

이렇게 두 가지가 대표적이며, 이런 단위들이 있다 알고 있으면 혈액질환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참고서적 : 정준원 역(2008). New SIM 내과학. 서울특별시: 정담.
※ 사진자료 : commons.wikimedia.org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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