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
乾嘔, 吐涎沫, 頭痛者, 吳茱萸湯主之.
해석
마른 구역질을 하면서 맑은 타액을 토하고 머리가 아픈 경우에는 오수유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마른 구역질은 간양(肝陽)의 부족함으로 발생합니다. 한기가 내부에서 왕성해져 위로 역상하고 위(胃)를 침범하여 나타나는 구역질입니다. 또한 양기가 부족해 위(胃)에 있는 음액을 흡수하고 전달하는 기능이 약해져 위로 역상한 것이 토연말입니다. 이렇게 기운이 위로 역상하니 두통이 발생하게 되고 간한상역(肝寒上逆)으로 인한 두통은 전두부에서 나타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수유탕은 양명중한(陽明中寒), 소음양허(少陰陽虛), 궐음허한(厥陰虛寒) 세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주요 처방입니다. 구성은 오수유, 인삼, 대조, 생강 입니다.
377조는 신양(腎陽)의 부족으로 양허가 비교적 심하여 허양이 외부로 떠 발열 양상이 동시에 나타나 치료가 어려웠습니다. 378조는 간양(肝陽)의 부족으로 양허가 비교적 심하지 않아 허양이 뜨는 양상이 없으며 치료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379.
嘔而發熱者, 小柴胡湯主之.
해석
환자가 구토를 하면서 발열이 나타난다면 소시호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이는 소양병의 시호탕증 증상이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조문입니다. 기전으로 보자면 소양담경(少陽膽經)의 화기가 내부에서 염상(炎上)하여 위(胃)를 침범하여 기운이 상역(上逆)하는 것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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