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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380] 위한(胃寒)으로 인한 딸꾹질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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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傷寒大吐大下之, 極虛, 復極汗者, 其人外氣怫鬱, 復與之水, 以發其汗, 因得噦. 

所以然者, 胃中寒冷故也.




해석 


 외감병 환자가 심하게 토를 하거나 심하게 대변을 본 뒤 극도로 허약한 상태이다. 다시 땀이 나올 수 있는 데까지 나오고 나면 그 환자는 체표에 기운이 막혀 답답한 느낌이 있다. 다시 물을 마시게 하고 땀을 내려고 하면 그 물 때문에 딸꾹질을 한다.

 이러한 까닭은 위(胃)의 내부에 한냉한 기운이 있기 때문이다.




사견 및 풀이 


 토법이나 하법은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정기를 손상시킵니다. 그렇기에 치료법으로 사용한 뒤 효과가 있다면 즉시 중단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정기가 극도로 손상된 경우로 비위의 정기가 손상되어 몸의 대사물질을 만드는 작용에 장애를 나타냅니다. 이는 땀을 다시 만들 수 없음을 말합니다.


 이렇게 되어 땀을 계속 내다가 땀이 부족하여 배출되지 못하면 체표에서 기운도 배출되지 못해 막히고 뭉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답답함과 번민감을 피부에서 느끼게 됩니다.


 물을 마셨음에도 위양(胃陽)의 손상이 더 심해져 내부에서는 한사가 강해지고 수기가 뭉치게 되어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여 위기(胃氣)가 역상한 것이 딸꾹질로 나타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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