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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嘔家有癰膿, 不可治嘔, 膿盡自愈.
해석
몸의 내부에 옹농이 있어 발생하는 구토를 보이는 환자에서는 구토를 치료할 수 없다. 구토를 멎게 하는 치료를 할 것이 아니라 옹농이 모두 배출되면 구토가 자연히 나을 것이다.
사견 및 풀이
구토는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이자 증상이며 표본(標本) 중에 표(標)에 해당합니다. 또한 원인이 되는 옹농은 본(本)에 해당합니다. 그렇기에 표본이 있을 경우 본을 치료한다는 한의학적 원칙을 확인하는 조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증상 자체로 보았을 때 현대적인 견해로는 맞지 않습니다. 옹농이 있어 구토가 있다면 구토를 멎게 하면서 옹농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 조문의 해석처럼 옹농이 배출되기를 기다리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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