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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下利譫語者, 有燥屎也, 宜小承氣湯.
해석
환자가 설사를 하면서 섬어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조시가 있는 것이니 소승기탕을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사견 및 풀이
섬어 증상이 있다고 하여 무조건 소승기탕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시가 있으면서 설사를 한다면 설사가 완전 물설사의 양상을 보이고 복부에는 분괴(糞塊)가 존재합니다. 그 외에도 양명병의 특징들을 보이는데 복부의 창만감과 동통이 있어 만지는 것을 싫어하고 입에 건조함과 함께 쓴맛이 느껴지며 혀는 붉고 설태는 황색을 띠며 말라있습니다. 대변은 물론 열성이므로 냄새가 지독합니다. 이러한 조건들이 모두 맞아야 열박진액하분증(熱迫津液下奔證)으로 변증할 수 있습니다.
조시가 아닌 단순한 열증의 하리라면 복부에 분괴(糞塊)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 조시 혹은 조결을 배출시키는 경우에 사열이 가라앉으면서 설사가 멈추게 됩니다. 그렇기에 소승기탕으로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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