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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少陰病, 惡寒而踡, 時自煩, 欲去衣被者, 可治.
해석
소음병 환자가 오한 및 권와 증상을 보이고 간헐적이면서 스스로 발생하는 심번조요로 인해 옷을 벗으려고 한다면 치료할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소음병에서의 오한과 권와 증상은 양허음성(陽虛陰盛)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징입니다. 288조와 마찬가지로 미약한 양기를 보호하기 위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조문에서는 간헐적인 심번 증상과 그로 인해 옷을 벗으려는 증상만을 보고 양기의 회복을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증상만으로 확실한 판단은 어려워 보입니다. 확실하게 양기가 회복된 것을 알아보려면 손발이 따뜻해졌는가의 여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손발의 따뜻함이 없이 궐냉(厥冷)하면서 설사가 심해진다면 음기는 더욱 왕성해지고 양기는 고갈되는 상황이므로 치료가 불가능해집니다.
288조에서의 손발이 따뜻해지는 양상은 하초(下焦)의 양기가 회복되는 것으로, 289조에서의 옷을 벗는 양상은 흉부의 양기가 회복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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