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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288] 소음허한증(少陰虛寒證)에서의 수족온(手足溫)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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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

少陰病, 下利, 若利自止, 惡寒而踡臥, 手足溫者, 可治.




해석 


 소음병 환자가 설사 증상을 보인다. 만약 설사가 스스로 멈추고 오한감이 있어 팔다리를 오그리고 누웠을 때 손발이 따뜻하다면 나을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소음병에서 오한감과 함께 오그리고 눕는 것은 양허음성(陽虛陰盛)의 상태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설사 증상이 반드시 동반됩니다. 오그리고 눕는 것은 몸에 남아있는 미약한 양기(陽氣)를 보호하고자 하는 몸의 자세입니다.


 손발이 궐냉(厥冷)한 상태에서 설사가 그쳤다면 체내의 음(飮)이 고갈된 것으로 좋지 않게 해석됩니다. 하지만 지금 손발이 따뜻하므로 양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치료할 수 있다는 말은 스스로 낫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치료를 해서 비교적 수월하게 나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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