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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283] 소음망양증(少陰亡陽證)의 맥증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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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病人脈陰陽俱緊, 反汗出者, 亡陽也, 此屬少陰, 法當咽痛而復吐利.




해석 


 환자의 맥상이 음양(陰陽) 모두 긴맥임에도 불구하고 땀이 나고 있는 경우는 망양(亡陽)의 상태이다. 이는 소음병에 속하며 마땅히 인두부 통증과 함께 구토, 설사가 동반된다.




사견 및 풀이 


 음양맥이 긴맥이라는 것은 촌관척 삼맥이 모두 긴맥의 양상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소음병에 속하는 긴맥이라면 태양병의 부긴맥과는 달리 침긴맥으로 나타났을 것입니다. 침맥은 리부의 위치를 의미하고 긴맥은 한사를 의미합니다.


 리한증(裏寒證)의 경우에는 보통 땀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리한증의 맥상을 보이는 환자에서 땀이 나는 것은 음한사(陰寒邪)가 너무 심하게 왕성하기 때문에 양기가 자리할 곳을 잃어 밖으로 배출되는 망양(亡陽)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소음경맥의 순행경로에는 인후부가 포함되어 있어 인두부 통증을 동반하지만 한성(寒性)의 통증이기에 붉은 색을 띠거나 부어오르는 등의 양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리부의 음한사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중초의 양기가 기운을 붙잡아주는 역할을 할 수 없기에 구토와 설사가 병발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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