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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少陰之爲病, 脈微細, 但欲寐也.
해석
소음병 환자의 대표적인 맥상은 미세맥이며 주로 자려고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견 및 풀이
281조는 소음병 중에 양허음성(陽虛陰盛)한 한화증(寒化證)의 제강입니다. 소음경이 배속된 장(臟)은 심신(心腎) 두 가지로 참고하면 좋습니다.
미맥은 기허(氣虛)를, 세맥은 혈허(血虛)를 의미하여 기혈양허(氣血兩虛)의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미세맥이 소음병에서 나타났다면 심신양허(心腎陽虛)의 양상을 표현하는 의미도 됩니다.
미맥은 주로 세맥을 동반하기에 기허 증상이 있다면 혈허도 함께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세맥은 미맥을 동반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혈허 증상이 있는 환자라고 해서 기허가 동반된다고 예상하면 안 됩니다. 물론 혈허 증상을 먼저 찾고 기허 증상도 나중에 찾았다면 기혈양허입니다.
심신양허(心腎陽虛)는 주로 정신적인 피로를 야기합니다. 정신이 흐릿하여 자는 듯 아닌 듯한 상태를 단욕매(但欲寐)라고 합니다. 참고로 비교하면 음허화왕(陰虛火旺)의 경우는 밤에 잠을 자는 것이 어려운 반면 음성양쇠(陰盛陽衰)의 경우에는 밤낮 가리지 않고 자려고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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