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
傷寒發汗已, 身目爲黃, 所以然者, 以寒濕在裏不解故也.
以爲不可下也, 于寒濕中求之.
해석
외감병에 발한법을 사용한 뒤 몸과 눈이 황색을 띤다면 이는 한습사(寒濕邪)가 리부에 존재하고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법을 사용할 수는 없으며 한습을 리부 안에서 제거하는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사견 및 풀이
발한법을 사용하면 보통 습열사(濕熱邪)가 체외로 빠져나갑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발황 증상은 양황(陽黃)으로 보기는 어렵고 음황(陰黃)에 속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음황은 몸의 황색이 약간 어두워 보이며 윤택하지 못하고 보통 발열을 동반하지 않는 특징을 갖습니다. 이러한 음황 중에도 259조의 경우는 한습발황(寒濕發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대부분 본허표실(本虛表實)에 해당합니다.
음황(陰黃)은 발한법이 바른 방법에 의해 진행되지 않아 중초의 양기가 손상받아 음한(陰寒)이 발생되고 비위의 정기가 손상되어 습을 다스리지 못하여 한습(寒濕)이 결합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평소에 중초의 양기가 부족한 체질에서 발한법을 사용해 중초의 양기가 더욱 부족해져 외부의 사기가 태음경으로 바로 내함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것은 중초의 양기 부족이기 때문에 중양(中陽)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하법은 물론 한법 및 토법 등의 사법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음황은 비장의 한사와 습사가 결합한 것이기에 중초를 따뜻하게 하여 한기가 뭉치지 못하게 하고 습기를 말리는 방법으로 치료하여야 합니다. 대표적인 처방으로 인진오령산이나 인진출부탕 등이 있습니다. (양황은 위부의 열사와 습사가 결합한 것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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