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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傷寒, 胸中有熱, 胃中有邪氣, 腹中痛, 欲嘔吐者, 黃連湯主之.
해석
외감병에서 흉부에 열사가 머무르고 위장에 한사가 머무르며 복부의 통증과 구토하려는 양상이 나타나는 경우 황련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흉부에 열사가 있는 것은 증상으로 보았을 때 심번이나 오뇌가 나타난다고 볼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입이 쓴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장의 한사가 기의 순환을 방해하므로 불통즉통(不通卽痛)하여 복부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 뿐 아니라 한사가 위장의 기능을 저하시켜 기운을 아래로 내려보내지 못하므로 구토를 하려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 때의 구토는 위장에 열사가 위치하여 나타나는 먹자마자 토를 하는 양상과는 다릅니다.
황련탕은 상초부위를 식혀주고 하초부위를 따뜻하게 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어 상열하한증(上熱下寒證)에 사용합니다. 그러나 상열하한증에서 나타나는 대부분의 열은 진열이 아닌 가열이므로 약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양기 혹은 정기까지 찬 기운에 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성은 황련, 자감초, 건강, 계지, 인삼, 반하, 대조 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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