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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170] 백호탕의 금기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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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傷寒, 脈浮, 發熱無汗, 其表不解, 不可與白虎湯. 

渴欲飮水, 無表證者, 白虎加人蔘湯主之.




해석 


 외감병에 부맥의 맥상을 보이고 열이 나면서 땀이 나지 않는다면 이는 표증이 풀리지 않은 것으로 백호탕을 사용할 수 없다.

 갈증 때문에 물을 마시고 싶은데 표증이 없다면 백호가인삼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표증과 리열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표리를 동시에 치료하거나, 표증을 먼저 치료한 뒤 리열을 해결해야 합니다. 만일 백호탕으로 바로 치료를 시작한다면 표부의 사기가 내함하는 것으로 인해 리부의 열기가 꺼지지 않고 양기만 거듭하여 뭉치게 되어 병세가 심해지게 됩니다.


 구갈과 함께 물을 마시려는 현상이 동반된다면 그냥 구갈 증상보다 심한 것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그러면서 표증이 없다는 것은 백호탕 계열의 처방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진액 부족의 증상이 보이므로 백호가인삼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의가에서는 인삼의 약성 때문에 리열증에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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