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태양병34 [상한론 송본 15] 태양병에 하법을 잘못 쓴 뒤의 계지탕증 15. 太陽病, 下之後, 其氣上衝者, 可與桂枝湯, 方用前法. 若不上衝者, 不得與之. 해석 - 태양병 환자에게 하법을 사용한 후 환자가 어떤 기운이 아래에서 가슴으로 올라오는 것을 느낀다면 계지탕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복용법은 보통 사용할 때와 같다. 만약 상충감이 없다면 사용할 수 없다. 사견 및 풀이 - 하법 먼저 태양병에서 하법은 오치입니다. 해표, 조화영위 시켜주는 계지탕 계열이나 발한, 발산, 개표 시켜주는 마황탕 계열이 주로 사용됩니다. 즉, 표부에서 해결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법을 잘못 사용한다면 정기 및 진액이 설사를 통해 빠져나가 리부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허해집니다. 이는 곧 외부 사기가 내부로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리부의 허함은 결과적으로 표부의 위기를 약하.. 2017. 6. 13. [상한론 송본 13] 계지탕증 13. 太陽病, 頭痛發熱, 汗出惡風, 桂枝湯主之. 해석 - 태양병 환자에게서 두통, 발열, 한출, 오풍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계지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 태양두통 상한론에서의 두통은 크게 태양, 양명, 소양 두통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각 특징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부위 한열 태양두통 후두부 발열 오한 양명두통 전두부 발열 불오한 소양두통 액각부위 (측두부) 한열왕래 - 계지탕증 계지탕으로 치료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치료할 수 있는 증상들 중에 가장 대표적인 증상군을 뜻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의 증상은 태양중풍과 거의 같습니다. 즉, 태양중풍에 별다른 추가 증상이 없는 경우 계지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 2017. 6. 13. 10. 태양병 후유증의 자연치유 10. 風家表解而不了了者, 十二日愈. 해석 - 태양병을 앓고 있던 환자가 표증이 모두 풀렸음에도 개운하지 않고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는 것은 12일이 지나면 스스로 낫는다. 사견 및 풀이 - 풍가 작게는 태양중풍을 앓고 있는 사람을 의미하고 크게는 태양중풍 및 태양상한을 포함하는 태양병을 말하는 것입니다. 가(家)는 상한론에서 평소 자주 앓는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숙질이 있는 경우 등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으나 여기에서는 그렇게 해석하면 어색해집니다. - 컨디션 저하 태양병을 앓고 표증이 사라졌다는 것은 우리 몸을 침투하려 하던 사기와 싸워 정기가 승리한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쟁에서 정기도 소모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컨디션이 평소와 완전 같을 수 없습니다. 12일이라는 시간은 상징적인 것으로.. 2017. 6. 12. 9. 태양병이 잘 낫는 시간 9. 太陽病, 欲解時, 從巳至未上. 해석 - 태양병이 풀리려고자 하는 시간은 사시에서 미시까지 (09:00 – 15:00) 이다. 사견 및 풀이 - 양기의 성쇠 09:00 – 15:00은 양기가 가장 왕성한 시기로 봅니다. 이러한 외부의 조건에 따라 우리 몸의 위양(衛陽)도 사기를 물리치는 데 도움을 받아 유리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에서의 양기가 왕성한 시기를 자연의 양기가 왕성한 시기와 유사하다고 보아 위양이 강해지는 시간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 사견 이 조문은 철학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양기가 왕성하면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는 있으나 무조건 같은 시간에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므로 저는 그냥 간단히 이런 생각도 있다고 참고만 하고 넘어갔습니다. ※ 참고서적 .. 2017. 6. 12. 이전 1 ··· 5 6 7 8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