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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 식 ]46

시간을 보는 두 가지 관점, 직선과 원형 요즘은 열심히 살아가려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시계를 차고 출근을 합니다. 사실 스마트폰이 보급된 후 시계를 많이 차지 않았는데요. 뭔가 지금은 아내가 된 여자친구가 선물해 준 시계를 차고 출근을 하면 내가 더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고 성실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자신감도 더 생기고요. 오늘은 시간을 인식하는 두 가지 관점에 대해 간단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직선적인 관점과 원형적인 관점으로 나뉩니다. 시간은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성질이 있습니다.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로. 한 번 이루어진 일은 다시 되돌려지는 법이 없죠. 그렇기에 시간이 흐르면 앞으로만 앞으로만 진행된다고 생각하는 관점이 직선적인 관점입니다. 직선적인 관점으로 시간을 파악하는 것은 주로 서양에서 이루어져왔습니다. 종교적인 면에서도.. 2017. 1. 22.
메르스 사태에서 격리수단, "음압병실"과 "코호트 격리" 2015년 초여름 한국은 한 전염병에 의해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그 전염병은 바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였습니다. 메르스에 대한 뉴스가 연일 방송을 탔고 그로 인해 이런저런 용어들도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격리에 관련된 용어인 음압병실과 코호트 격리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음압병실이란 기압 차이를 이용해 공기의 흐름을 통제하는 병실을 말합니다. 즉, 공기의 흐름이 병실 외부에서 내부로만 흘러들어가는 병실입니다. 그렇기에 감염자를 음압병실에 격리할 경우 그 병실의 공기는 외부로 확산되지 못한다는 것이죠. 일단 환자가 있는 격리실이 있고 외부와 통하기 위해서는 '전실'을 지나가야 합니다. 전실에서 소독을 하고나서야 격리실로 들어갈 수 있죠. 쉽게 생각하면 우주공간에서 실내와 우주를 .. 2017. 1. 20.
최초의 인체 해부는 언제 였을까? 지금은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찾아볼 수 있는 많은 해부 그림들이 있습니다. 의학에 있어서 해부학은 가장 기초가 되는 학문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인체의 해부를 가장 먼저 했던 때는 언제였을까요? 실제로 사람의 신체를 공개석상에서 해부한 것은 기원전 300년경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해부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 해부를 진행한 사람은 두 사람이었는데요. 헤로필로스(Herophilos)와 에라시스트라토스(Erasistratos)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몸에 칼을 대는 것에 대한 금기와 함께 부정적인 시각이 대부분 이었기에 세계에서 인체 해부를 진행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시행한 해부는 수많은 새로운 지식들을 얻을 수 있었고 기존의 주장들 중 많은 부분을.. 2017. 1. 19.
델로스 동맹(Delian league)란 무엇일까? 기원전 492년. 그리스와 페르시아 사이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 위 그림은 페르시아 전쟁과 관련이 없습니다. ) 기원전 480년, 테르모필레 전투와 아르테미시움 전투에서 페르시아가 패배를 하면서 잠시 주춤하게 되죠. 이 때 테르모필레의 좁은 협곡에서 전투를 이끌었던 장군이 그 유명한 스파르타 출신의 장군 레오니다스(Leonidas) 장군입니다. ( 영화 '300'의 모티브가 된 전투입니다. ) 그리고 페르시아 제국의 군대를 완전히 몰아내기 위해 결성한 동맹이 있습니다. '제 1차 아테네 해상동맹'으로 이는 아테네와 그리스 도시국가들 간에 결성된 동맹입니다. 그 동맹의 본부와 동맹자금을 모아놓는 곳이 델로스 였기에 후대에 델로스 동맹이라 불리게 된 것입니다. 기원전 454년 본부가 아테네로 옮겨지면서.. 2016.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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