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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25] 계지탕 복용 후 두 가지 상황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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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服桂枝湯, 大汗出, 脈洪大者, 與桂枝湯, 如前法; 若形似瘧, 一日再發者, 汗出必解, 宜桂枝二麻黃一湯.




해석


- 계지탕을 복용하고 땀이 많이 나고 맥상이 홍대맥인 경우 계지탕을 전과 같은 방법으로 복용한다. 만약 상황이 학질과 유사하여 하루에 두 번 가량 발작을 보인다면 땀이 나오면서 반드시 병이 풀릴 것이니 계지이마황일탕을 복용하여야 한다.




사견 및 풀이


- 홍대맥


 계지탕을 복용하고 땀이 많이 나는 것은 복용하는 방법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혹은 변증이 잘못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땀이 많이 나면서 체내에 있던 진액이 외부로 배출되고 이는 양기를 포함한 상태로 외부에 도달합니다. 그렇기에 일시적으로 양기가 체표부에 집중될 수 있고 이것을 양기가 떴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홍대맥은 양기가 떴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맥상입니다.


 24조에서 살펴봤듯이, 25조에서도 사기가 화열전리(化熱傳裏)된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계지탕을 다시 복용할 수 있으며 그 복용법에 맞게 복용해야 합니다. (12조 참고)



- 계지이마황일탕


 학상과 유사한 발열, 오한 반복 패턴은 23조에서 보았던 미사울표와 유사합니다. 단지 이미 대한출이 일어난 후 나타나는 미사울표이므로 허증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계지마황각반탕에서 비율을 조절한 계지이마황일탕을 복용하도록 합니다. (발한시키는 힘이 작기에 미발기한(未發其汗)이라고 합니다.)


 구성은 계지탕 + 마황탕 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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