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服桂枝湯, 大汗出後, 大煩渴不解, 脈洪大者, 白虎加人蔘湯 主之.
해석
- 계지탕을 복용하고 땀이 많이 난 후 병은 풀리지 않고 심번과 구갈이 심하면서 맥상이 홍대한 환자에게는 백호가인삼탕을 사용한다.
사견 및 풀이
- 대번갈
25조와 유사하나 26조에서는 심번, 구갈 등의 화열전리(化熱傳裏)증상이 동반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이러한 경우 이미 태양병이 아니라 사기가 내함된 것으로 보아야 하며 심번이나 구갈이 양명병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현재 환자는 양명병을 앓고 있는 것 입니다.
Link : [상한론 송본 25] 계지탕 복용 후 두 가지 상황
양명병(陽明病)에서는 사기가 양명경으로 내함하여 열을 일으켜 양명열이 증가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가 소모되고 진액이 손상받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그 중에서도 양명리열증(陽明裏熱證)이라 합니다.
대번갈은 물을 마셔도 풀리지 않는 구갈과 심번을 이야기 합니다. 양명리열증에서 기와 진액이 모두 손상되었기 때문인데, 물을 마셔도 기의 부족으로 수음을 진액으로 전환시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백호가인삼탕
26조의 문제는 크게 세 가지 입니다. 리부에 열이 발생하였고, 그로 인해 기가 소모되었으며 진액이 손상받았습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처방이 백호가인삼탕입니다. 백호가인삼탕은 맵고 찬 성질을 가져 열을 식혀주고 기운을 보충해주며 진액을 생성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양명병 처방으로 추후에 다시 언급됩니다.)
구성은 백호탕(지모, 석고, 감초, 갱미) + 인삼 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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