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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24] 심한 태양중풍의 침치료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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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太陽病, 初服桂枝湯, 反煩不解者, 先刺風池風府, 却與桂枝湯則愈.




해석


- 태양병 환자가 처음에 계지탕을 복용하였는데 병은 낫지 않고 오히려 심번 증상이 더해졌다면, 먼저 풍지와 풍부에 자침을 하고 다시 계지탕을 복용하면 낫는다.




사견 및 풀이


- 심번


 먼저 계지탕을 복용하였으므로 변증이 올바르게 되었다는 전제하에 태양중풍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복용 후에도 다른 증상의 변화 없이 심번 증상만 추가되었으므로 다른 경으로 전변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심번이 나타난 것은 먼저 변증을 바르게 하지 못해 약이 맞지 않거나 변증을 바르게 하였으나 약력이 약하다는 상황을 말해줍니다.

 변증이 바르게 되지 않았다면 사기가 내함하여 리부에서 열을 발생시켜 심번을 일으키나, 그 외에도 다른 열성증상들이 나타나고 태양병의 특징들이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24조는 이러한 경우는 아닌 것 같습니다.


- 자침


 약력이 약하므로 치료를 돕기 위해 풍지와 풍부혈에 자침을 합니다. 두 혈자리는 풍사가 우리 몸에 침입했을 때 풍사를 빼며 열을 발산시킬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렇게 계지탕이 작용할 수 있는 범위까지 사기를 약화시킨 후 계지탕을 복용시키면 태양중풍이 치료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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