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下之後, 發汗, 晝日煩躁, 不得眠, 夜而安靜, 不嘔, 不渴, 無表證, 脈沈微, 身無大熱者, 乾薑附子湯主之.
43-48조에 나타난 변화는 상한론에서 전변이 가장 잘 정리된 부분이다.
이 부분에서는 음증에서 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말합니다. 치자시탕에서 치자건강탕, 건강부자탕의 과정을 거치며 점차 음증에서 양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허열을 처리하는 처방으로 죽엽석고탕이 있는데 이는 병이 거의 끝나고 여열이 남아있을 때 사용하므로 치자시탕과 다르다.
치자시탕류의 경우, 지금까지의 조문을 살펴보면 오치가 진행된 이후 발생하는 허번을 치료합니다. 그와 달리 죽엽석고탕은 병이 치료되고 있는 과정 중 후반에 남아있는 열증을 마저 치료하는 상황에 사용합니다.
음증에도 번조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조문이다.
불구로 시호제를, 불갈로 백호탕류를 배제할 수 있고 표증이 없음을 확인한 뒤 번조가 음증임을 결정할 수 있다.
또 다른 해석에서는 불구로 소양병을, 불갈로 양명병을 배제합니다. 여기에 표증이 없음을 확인하면 태양병도 배제되므로 삼양병에 모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봅니다. 그렇기에 번조가 양증이 아니라는 것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건강부자탕 – 건강, 부자 |
음증에도 번조가 나타난다.
죽엽석고탕은 여열을 치료한다.
- 참고서적 : 권순종 (2009). 의문췌언 (입문편). 의방출판사.
- 개인적인 공부를 위한 기록입니다. 공식적이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실과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는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관련 포스팅들 >
2017/10/10 - [[상한론]/大塚敬節] - 상한론 大塚敬節 태양병 중편 051
2017/06/27 - [[상한론]/송본] - [상한론 송본 61] 하법 후 발한법에 의한 양허번조(陽虛煩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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