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發汗後, 腹脹滿者, 厚朴生薑半夏甘草人蔘湯主之.
36조의 복만은 표리간의 음허증에 속한다. 음허증의 복만에는 계지가작약탕, 대건중탕이 있다.
계지가작약탕은 복만보다는 복통과 복직근구련이 주 증상으로 대복에 해당하고, 후박생강반하감초인삼탕은 복통보다는 복만이 주 증상으로 심하에 해당한다.
대건중탕증은 격심한 복통이 주증인 한산류이다.
저자의 기준으로 음허증의 복만에서 각각의 특징과 처방을 선별하는 요령을 말하고 있습니다. 작약과 계지의 배합으로 근육의 경련을 가라앉힐 수 있는 계지가작약탕의 효능을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작약감초탕이 포함되어 있는 처방이므로 복통을 완화시키는 것도 한 몫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건중탕은 복만이 주증이라기 보다는 복통이 주증인 경우에 사용합니다. 그 때 부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복만이 있어 분류에 포함된 것 같습니다.
실증의 복만에는 소승기탕, 후박삼물탕 등을 사용한다.
복만은 허실에 따라 치료의 방법이 크게 달라집니다. 실증의 경우에는 공하법을 사용할 수 있으나 허증의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위의 두 처방은 허증에 사용하는 처방과는 다른 성향을 띠고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될 듯 합니다.
실증복만 – 소승기탕, 후박삼물탕 허증복만 – 후박생강반하감초인삼탕, 계지가작약탕, 대건중탕 |
후박생강반하감초인삼탕 – 후박, 생강, 반하, 자감초, 인삼 |
표리간 심하의 음허증으로 발생하는 복만에는 후박생강반하감초인삼탕을 고려한다.
- 참고서적 : 권순종 (2009). 의문췌언 (입문편). 의방출판사.
- 개인적인 공부를 위한 기록입니다. 공식적이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실과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는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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