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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의문췌언 입문편

태양병 중편 033 - 마행감석탕의 증치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8.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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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發汗後, 喘家, 不可更行桂枝湯, 汗出而喘, 無大熱者, 可與麻黃杏仁甘草石膏湯.

 

 계지탕은 마황탕과 계마각반탕을 모두 포괄하는 의미를 가진다. 발한법을 사용한 뒤 천증이 나타난다면 허증이 되거나 사기가 내부로 들어오거나 중의 하나이므로 발한법은 다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

 後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발한법 사용 전 땀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러한 경우 마황탕증으로 볼 수 있다.

 이 조문은 책에 따라 해석이 많이 다양한 조문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계지탕증에 사용하여 표증이 없어진 것으로 보는 경우도 있고 또 다른 곳에서는 계지탕을 사용한 것이 오치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저자는 마황탕증에 마황탕을 사용하고 증상이 변화한 것으로 파악합니다. 그렇기에 계지탕이라는 단어에 표제가 모두 포함되는 것으로 가정하여 진행하므로 발한법을 사용한 뒤 천증이 있는 경우에는 표제를 다시 사용할 수 없다.’로 해석합니다.

 

 무대열은 표열은 없고 리열이 존재한다는 의미로 청열선폐시켜야 한다.

 마황은 계지와 함께 사용하면 강한 발산 작용을 하지만 계지와 함께 사용하지 않으면 선폐작용만 남는다.

 무대열은 내열만 존재하여 겉에서는 열이 심하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만일 표열이 존재한다면 겉에서도 열이 눈에 띌 것입니다. 33조에서의 증상은 표증이 아니므로 마황의 발산작용은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마행감석탕에서는 계지와 함께 사용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행감석탕이 리증에서만 사용하는 처방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본인이 작성한 글에는 내열로 적었습니다.

 

마행감석탕 마황, 행인, 자감초, 석고

 

 

한출이천의 상황에는 마행감석탕을 고려한다.

 

 

 

- 참고서적 : 권순종 (2009). 의문췌언 (입문편). 의방출판사.

- 개인적인 공부를 위한 기록입니다. 공식적이지 않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실과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는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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