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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학]/00.한방내과

[한방내과] 비만 - 운동 및 약물요법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8.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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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의 기본적인 치료 방법은 식사요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운동요법과 약물요법입니다. 물론 약물요법에는 한약도 포함되어 있지만 이 포스팅에서는 양약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운동요법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나요 ?

 

 비만 환자들은 운동을 하기에 불리한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아 왔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는 기능성이 떨어져 있는 것이 첫 번째이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이유로 무게를 지탱해야 하는 몸의 관절에 퇴행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그렇기에 기본적인 구성은 유산소 운동을 기본으로 하여 충격을 많이 받지 않도록 처방을 해야 합니다. 또한 감량 후 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무산소 운동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여 기초대사량을 증가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그럼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의 양이 정해져 있나요 ?

 

 환자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보통의 가이드라인은 있습니다. 시작할 때 고강도 운동을 한다면 75/, 적당한 운동을 한다면 150/주 정도의 시간을 할애합니다. 물론 하루하루 균등한 양으로 나누어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기에 보통 하루 10분 이상 씩은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운동을 진행하면서 2주 정도의 간격을 두고 운동량 혹은 강도를 조금씩 올려나갑니다. 이렇게 비만을 치료한 뒤 체중의 유지를 위해서는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하루에 60분 이상 시행하는 것을 권합니다. 물론 매일은 아니며 주 3회 이상이 좋습니다.

 

 

가지고 있는 병에 따라 운동 종류가 달라진다는데요 ?

 

 맞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비만 환자라면 운동을 해야하지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종목을 찾아야 하며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적당한 중력의 부하가 있어야 뼈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종목은 주로 물에서 하는 운동으로 중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하며 수영, 아쿠아로빅, 자전거 등이 있습니다. 중력을 적당히 받는 운동으로는 걷기나 트레드밀 등이 적합합니다.

 이 외에도 고혈압이 있다면 과도한 부하의 웨이트 트레이닝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갑자기 올 수 있는 저혈당에 대비해야 합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질환을 앓고 있거나 경험이 있는 경우 가벼운 강도의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약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을까요 ?

 

 물론 어느 정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복용하면서 본인의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부작용이 있는 경우 빠르게 찾아 대처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식욕 억제제나 지방 흡수 억제제 등의 비만 치료 목적의 약물 외에 다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의 부작용을 이용한 감량은 정말 위험합니다.

 대표적인 식욕 억제제로는 푸리민, 푸링, 디피온 등이 있으며 심계항진, 빈맥, 불안, 어지러움, 소화장애,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을 조심해야 합니다. 지방흡수 억제제는 제니칼, 올리엣 등이 있으며 지방변이나 간기능 이상의 부작용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서적 : 권승원, 박준영 (2017). KCD 한의임상을 위한 한방내과 진찰진단 치료가이드. 가온해미디어.

- 개인적인 학습을 목적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잘못된 내용이나 주관적인 의견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잘못된 내용이나 의견이 있는 경우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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