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몸일으키기를 하면 복근이 단련될까요?
물론 상체를 꼿꼿이 세우는 역할을 하는 복근에 힘이 들어갑니다.
그러나 주된 움직임을 만드는 근육은 아니죠.
윗몸일으키기를 위해서는 고관절 굴곡을 통한 상체의 거상이 필요합니다.
즉, 복근보다는 고관절 굴곡근이 단련된다는 것이죠.
고관절 굴곡근 중 가장 강한 근육
장요근(Iliopsoa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rigin : psoas major – T12, L1-5 vertebral bodies with disks, anterior &
inferior transverse processes of the lumbar vertebrae
psoas minor – T12, L1 or -2 lateral & anterior side of the vertebral bodies
iliacus – superior 2/3 of the internal iliac fossa
Insertion : psoas major – lesser tubercle of the femur
psoas minor – pectineal line on the superior ramus of the pubic bone, pectineal eminence & iliac fascia
iliacus – the major tendon of the psoas major
Function : flexion of hip joint, assist of external rotation & abduction of hip joint
psoas major - maintain of the lordosis of lumbar vertebrae in the straight upright posture,
assist flexion of lumbar vertebrae
협력근 : flexion of hip joint – rectus femoris, pectineus, srtorius, TFL, gracillis,
adductors (longus, brevis, middle part of magnus)
길항근 : extension of hip joint - gluteus maximus, hamstring, posterior part of adductor magnus
장요근은 장골근(Iliacus)과 요근(Psoas)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요근은 다시 대요근(Psoas major)과 소요근(Psoas minor)으로 나뉩니다.
이 근육군은 장골 안쪽으로 지나가는 근육으로 요추와 대퇴골 혹은 치골을 이어줍니다.
그렇기에 고관절의 굴곡을 담당하며 대퇴골에서는 내측에 부착되어 외회전 및 외전에도 영향을 주죠.
특히 대요근의 경우에는 추체에 직접 부착되어 요추의 전만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쪼그리고 앉는 자세나 윗몸 일으키기의 후반부 동작과 같이
고관절이 굴곡되는 동작에나 자세가 반복되면 장요근에 압통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은 추간판탈출증이 있거나 임신, 복근의 약화 등 허리를 신전해야 하는 경우에도
장요근의 긴장 및 약화가 나타날 수 있어 문제가 됩니다.
그 외 Sway back posture나 푹신한 침대에서 자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 번 발생한 압통점은 하지길이의 차이가 있거나 짝엉덩이 같이 양쪽 균형이 무너진 경우
혹은 대퇴직근의 과도한 긴장이 있는 경우 만성화가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장요근이 단축되는 경우에는 고관절의 신전과 장골의 후방회전이 제한됩니다.
압통점에 따른 방사통이 존재하며 기립 시 통증이 심해지고 누워도 둔한 통증이 있습니다.
기침이나 Valsalva에 따른 통증의 심화 양상은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압통점 및 방사통 그림은 저작권 문제가 있어 링크로 대체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어가보시면 그림 선명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장요근의 압통점이 발생하거나 문제가 존재한다면
선 자세에서 상체를 구부릴 때 초반 20도 정도에서 환측으로 몸이 기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걸어다닐 때에도 구부정한 자세로 걷게 되고 골반의 전방회전 상태가 고정되어 요추의 과전만을 부르게 됩니다.
또한 걸을 때 고관절 굴곡, 외전, 외회전이 유지되는 양상으로 걷게 됩니다.
장요근의 압통점은 침치료를 통해 해결할 수도 있지만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사지 혹은 MET 등의 수기요법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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