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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大塚敬節

상한론 大塚敬節 양명병편 110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8.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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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陽明病, 脈浮而緊, 咽燥口苦, 腹滿而喘, 發熱汗出, 不惡寒, 反惡熱, 身重.
若發汗則躁, 心憒憒及譫語.
若加燒鍼, 必怵惕煩躁不得眠.
若下之則胃中空虛, 客氣動膈, 心中懊憹, 舌上苔者, 梔子豉湯主之.
若渴欲飮水, 口乾舌燥者, 白虎加人蔘湯主之.
若渴欲飮水, 小便不利者, 猪苓湯主之.




해석 


 陽明病 환자의 脈象이 浮緊한데 목과 입이 마르고 腹部에는 膨滿이 있으며 호흡이 가쁘다. 發熱과 함께 땀이 나며 惡寒은 없으나 오히려 惡熱이 있고 몸이 무겁다.


 만약 發汗法을 사용하면 곧 躁擾하여 心中이 어지러워 譫語가 발생한다.


 만약 燒鍼을 사용하면 반드시 무언가를 무서워하며 心煩躁擾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다.


 만약 攻下法을 사용하면 곧 胃中이 비고 虛해지니 邪氣가 胸膈部를 어지럽힌다. 그렇기에 心中이 답답하고 괴로우며 舌苔가 黃白薄膩하니 이러한 경우에는 梔子豉湯으로 치료한다.


 만약 갈증을 느껴 물을 마시고 싶어하며 입이 마르고 혀까지 마른 경우에는 白虎加人參湯으로 치료한다.


 만약 갈증을 느껴 물을 마시고 싶어하는데 소변이 원활하지 못하면 猪苓湯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陽明病으로 언급하고 있으나 증상을 분석하면 三陽合病으로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脈浮緊은 太陽病의 특징이며 咽燥口苦는 少陽病의 특징이고 腹滿而喘과 發熱不惡寒, 反惡熱, 身重 등은 陽明病의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發汗法과 攻下法은 모두 바른 치료법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각각 또 다른 증상들을 야기합니다. 發汗法으로 잘못된 경우에는 調胃承氣湯을, 燒鍼으로 불편한 것은 桂枝甘草龍骨牡蠣湯을 사용합니다.


 지금 裏熱이 있는 상황에서 攻下法을 사용하면 熱邪는 배출될 수 있으나 胃中에 正氣가 손상받게 되고 虛邪가 발생하여 胸中을 어지럽힙니다. 그렇기에 梔子豉湯으로 다스리는 것입니다.


 만약 갈증과 口乾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裏熱과 함께 진액의 손상을 치료해야 하니 白虎加人參湯을 사용하고, 갈증과 小便不利가 동시에 나타난다면 猪苓湯을 사용합니다.


 猪苓湯은 五苓散과 유사한 치료 목표를 가지고 있으나 五苓散보다 鎭靜, 緩和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렇기에 熱性질환에 더 적합하다 볼 수 있습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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