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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大塚敬節

상한론 大塚敬節 양명병편 108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8.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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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三陽合病, 腹滿身重, 難以轉側, 口不仁, 面垢, 譫語, 遺尿, 發汗則譫語甚, 下之則額上生汗, 手足厥冷, 若自汗出者, 白虎湯主之.




해석 


 三陽合病 환자가 腹部의 창만이 있고 몸이 무거워 돌아눕기 힘들다. 음식 맛을 모르며 얼굴에는 때가 낀 것 같고 譫語, 遺尿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러한 환자에 發汗法을 사용하면 譫語가 심해지고, 攻下法을 사용하면 이마 위로 땀이 나고 손발이 厥冷해진다. 만약 땀이 저절로 나는 경우라면 白虎湯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108장의 내용을 요약하면, 三陽合病에는 汗下法을 사용하지 말고 白虎湯을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三陽合病에서는 表裏, 內外에 모두 邪氣가 존재하여 氣血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니 돌아눕기 어려울 정도로 팽만과 무거움이 발생합니다.


 口不仁은 少陽病에서 나타나는 口苦가 심해져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얼굴에 때가 낀 것은 신진대사가 왕성한 陽證의 양상인 경우를 나타내는 증거로 봅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얼굴이 너무 깨끗한 환자는 치료가 어렵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만약 땀이 저절로 난다면 白虎湯을 사용한다 하였지만, 땀이 저절로 나지 않아도 白虎湯을 사용하는 것이 정설이며, 해석할 때 마지막 10자를 遺尿 뒤에 놓고 해석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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