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明病, 潮熱, 大便微硬者, 可與小承氣湯.
若不大便六七日, 恐有燥屎, 欲知之法, 少與小承氣湯, 湯入腹中, 轉失氣者, 此有燥屎也.
乃可攻之.
若不轉失氣者, 此但初頭硬, 後必溏, 不可攻之.
攻之必脹滿, 不能食也. 欲飮水者, 與水則噦.
其後發熱者, 必大便硬而少也.
以小承氣湯和之.
不轉失氣者, 愼不可攻也.
해석
陽明病 환자에 潮熱이 나타나고 대변이 약간 단단한 경우 小承氣湯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대변을 보지 못한 것이 6-7일 되어 燥屎가 있을 것이 걱정되는 경우, 그것을 알아보는 방법으로 小承氣湯을 소량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탕약이 복부로 들어가 방귀가 나온다면 이는 燥屎가 있는 것이다.
그러한 경우라면 攻下法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방귀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는 대변이 처음에만 단단하고 나중에는 무른 것으로 攻下法을 사용할 수 없다.
사용할 수 없는 경우인데 攻下法을 사용한다면 반드시 腹部에 脹滿感이 있으며 음식을 먹을 수 없다.
물을 마시고 싶어하지만 물을 마시면 딸꾹질을 하게 된다.
치료를 한 뒤 發熱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반드시 대변이 다시 단단해지며, 그 양도 적어진다.
小承氣湯을 이용하면 다시 단단해진 대변을 풀어줄 수 있다.
그러므로 小承氣湯을 이용한 방법에서 방귀를 뀌지 않는다면 攻下法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사견 및 풀이
이는 陽明病의 경과를 관찰하라는 의미의 문장입니다.
潮熱의 양상이 있더라도 변비가 심하거나 오래가지 않으면 小承氣湯으로 燥屎의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燥屎가 있다면 攻下法을, 燥屎가 없다면 다른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大承氣湯으로 치료를 한 뒤에 發熱이 다시 나타나는 것은 邪氣가 잔존하고 있음을 이야기 하므로 약력이 보다 약한 小承氣湯으로 치료합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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