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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傷寒, 若吐若下後, 七八日不解, 表裏俱熱, 時時惡風, 大渴, 舌上乾燥而煩, 欲飮水數升者, 白虎加人蔘湯主之.
해석
外感病에서 涌吐法 혹은 攻下法을 사용한 뒤 7-8일이 지나도 병이 낫지 않고 表裏에서 모두 열이 난다. 때때로 惡風이 나타나고 갈증이 심해 혀가 마르고 心煩이 동반되어 물을 대량으로 마시고 싶어하는 경우 白虎加人參湯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後’ 라는 글자가 있어 많은 의미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병이 모두 낫지는 않았지만 어떠한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吐法과 下法은 치료의 예를 든 것일 뿐 汗法이 생략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惡風이 간헐적으로 발생한다는 양상으로 表證의 惡風과는 구별점을 두었습니다. 즉, 치료를 시행한 뒤 表證을 사라졌으나 外感病 자체는 사라지지 않았음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뒤에 언급되는 熱도 역시 裏熱이며, 表部까지 미치고 있을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裏熱이 심하지만 惡風 혹은 惡寒이 있는 경우라면 承氣湯類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90장의 경우 치료 이후 體液이 손상된 경우로 보이며, 그렇기에 人蔘을 가미한 처방을 사용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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