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벌어지지 않는 개구장애나 이명의 원인, 교근 (Masseter)

 어느 날,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면?

 

너무나도 당연히 생각했던 일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은 큰 불편함을 야기합니다.

 또한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이명은 양/한방을 막론하고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으로 적응 혹은 관리하며 생활해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일으킬 수 있는 근육인 교근(Massete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rigin : zygomatic process & zygomatic arch
Insertion : superficial – mandibular angle ~ ramus of mandible (하반부)
deep – ramus of mandible (상반부) ~ mandibular angle
Function : 하악의 상승, 단측 작용시 하악골 동측의 외측으로 이동

 

협력근 : 대측 masseter, temporalis, medial pterygoid, superior division of lateral pterygoid
길항근 : geniohyoid, omohyoid, hypoglossus, anterior belly of digastric, inferior division of lateral pterygoid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교근은 리 볼의 외측을 채우고 있는 근육의 하나 입니다.

보톡스 주사를 맞는 근육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측두근(Temporalis)이나 익돌근(Pterygoid)와 함께

하악골(Mandible)을 위로 올라오도록 하는 기능을 주로 수행합니다.

 

 

 

 교근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압통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압통점은 근육 자체에 단단해진 부위가 있는 것으로 그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유발됩니다.

 교근의 압통점은 그 부위에 따라 위 아래 어금니나 그 잇몸,

위로는 관자놀이와 눈썹부분까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교근의 심층부에 문제가 있다면 귓속 깊숙한 곳에서 통증이 있고 이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명은 교근을 압박 시 이명이 다시 나타나거나 더 심해지는 양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특징을 보이는 이명은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압통점 및 방사통 그림은 저작권 문제가 있어 링크로 대체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어가보시면 그림 선명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http://www.triggerpoints.net/muscle/masseter

 

 

 

 이렇게 발생한 압통점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통증으로 인해 턱관절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보통 정상적인 턱관절이라면 치아 사이에

손가락 세 개가 들어갈 만큼 벌어집니다.

(three knuckle test)

 만약 양쪽 모두의 문제가 아니라 한 쪽의 문제이거나

양쪽 모두 문제가 있더라도 한 쪽이 더 심한 경우라면

하악골이 한 쪽으로 쏠려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발생시키는 교근의 단축은 침치료 및 주사치료로 큰 어려움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단, 턱관절의 기능에 이상이 온 경우라면 추나치료/도수치료로 기능의 회복을 돕는 것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교근에 문제가 있다면 승모근, 흉쇄유돌근으로 이어지는 문제가 선행될 가능성이 높고

치료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측두근으로 문제가 이어질 수 있으니

다른 부위의 통증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턱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볼 아래를 눌렀을 때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않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더 큰 불편함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