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에 이상이 생긴다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있더라도 관절 자체에는 이상이 없는 경우도 많죠.
턱관절에서 나타나는 통증의 원인은 많은 것이 있지만,
그 중 근육적인 문제로는 외측익돌근이 흔합니다.
턱을 아프게 하는 외측익돌근(Lateral pterygoi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Origin : superior division – infratemporal crest, great wing of sphenoid bone의 하외측면
inferior division - lateral surface of lateral pterygoid plate
Insertion : superior division – TMJ(temporomandibular joint)
inferior division – condylar neck, mandibular ramus
Function : 폐구 시 TMJ 관절디스크의 전방견인 (상부섬유), 개구 시 condylar head를 당겨 개구 범위를 최대화 (하부섬유), 하악의 돌출 (상하부 동시 작용), 편측 작용시 하악의 대측 편위 (medial pterygoid와 협력)
협력근 : depression - digastric, suprahyoid m. (하부섬유)
elevation – medial pterygoid, masseter, temporalis (상부섬유)
protrusion – superficialis of masseter, anterior division of temporalis, medial pterygoid
대측 편위 – 동측 medial pterygoid, 대측 masseter, 대측 anterior division of temporalis
외측익돌근은 내측익돌근의 바깥 쪽에 위치합니다.
턱 주변에 있는 근육들 중에
입을 벌리는 데에 도움을 주는 유일한 근육이기도 하죠.
입을 벌리는 과정에서 하악골의 관절돌기를
앞으로 잡아당김으로써 그러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근육의 방향이 있어 턱을 앞으로 돌출시키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측익돌근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내측익돌근과 마찬가지로 이갈이를 하는 경우에도,
하지의 길이가 다르거나, 골반의 균형이 안 맞는 등
몸의 기울기가 생겼을 때에도 발생합니다.
치아의 부정교합이 있어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흉쇄유돌근의 주된 문제로 해서 속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든 여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상악골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씹을 때 턱관절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턱관절의 관절 디스크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씹는 동작에서 턱관절에서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압통점 및 방사통 그림은 저작권 문제가 있어 링크로 대체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어가보시면 그림 선명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외측익돌근에 문제가 있더라도
사실 입을 벌리는 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단지, 그 과정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일 뿐
입을 벌어지는 크기는 달라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 Three knuckle test는 음성입니다. )
보통 촉진은 구강 내에서 진행이 되며
입을 다물면 촉지가 어렵기 때문에 약간 입을 벌려야 합니다.
치료는 주사치료나 침치료,
도수치료나 추나치료가 모두 가능합니다.
턱관절의 통증이 있는 분이라면
외측익돌근, 내측익돌근, 교근의 심부섬유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X-ray 촬영을 통해서 턱관절에는 문제가 없다는데도
지속적인 통증과 소리가 신경쓰이신다면
근육 치료에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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