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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傷寒, 脈浮, 醫以火迫劫之, 必驚狂, 臥起不安者, 桂枝去芍藥加蜀漆牡蠣龍骨救逆湯主之.
해석
太陽傷寒에 浮脈이 나타나는데 의사가 火法을 사용하여 억지로 發汗을 시킨다면 반드시 驚狂하여 누워도 앉아도 안정되지 못하니 桂枝去芍藥加蜀漆牡蠣龍骨救逆湯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火法은 燒鍼 등 火熱을 직접적으로 가하여 몸을 따뜻하게 해 發汗을 시키는 방법을 말합니다.
하지만 傷寒論에서는 浮脈의 表證에는 桂枝湯類 혹은 麻黃湯類를 통해 發汗法을 사용하는 것을 치료법으로 보았습니다.
그렇지 않고 火法을 사용한다면 여러가지 變證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火逆證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火逆證은 치료법에 의한 火熱의 접촉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목욕, 난로, 화로 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화상 등의 외상에도 桂枝去芍藥加蜀漆牡蠣龍骨救逆湯을 사용한다면 통증 경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한론 송본 해당 조문
현대상한론에서는 火法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心陽을 포함한 汗出의 과다를 원인으로 봅니다. 그와 동시에 火法으로 인한 熱邪가 침범하는 기전으로 설명합니다. 火逆證과 유사하면서도 원인을 다르게 파악하는 차이를 보입니다.
※ 참고서적 : 大塚敬節 저, 박병희 역(2004). 임상응용 상한론해설. 의방출판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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