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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397] 병이 나은 뒤 위열이 남아 기액이 손상된 증치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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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

傷寒解後, 虛羸少氣, 氣逆欲吐者, 竹葉石膏湯主之.




해석 


 외감병이 낫고 나서 허약하고 여위며 기운이 없는데 기운이 역상하여 구토를 하려고 한다면 죽엽석고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397조의 경우는 허실이 뒤섞여 있는 경우입니다. 기음양허(氣陰兩虛)로 사기도 적지만 몸이 이겨내기 어려울 정도로 허약해져 있는 상황을 말하며 이것이 허(虛)의 상황입니다. 또한 기운이 역상하고 구토를 하려고 한다는 양상은 위(胃)의 양명열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이것이 실(實)의 상황입니다.


 처방으로 제시한 죽엽석고탕은 백호가인삼탕의 가감방입니다. 백호가인삼탕이 열을 제거하고 진액의 생산을 돕는 약이므로 죽엽석고탕도 큰 맥락은 다르지 않습니다. 단, 열을 제거하는 효능을 조금 줄이고 기음(氣陰)을 보충하는 효능을 늘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구성은 죽엽, 석고, 반하, 맥문동, 인삼, 자감초, 갱미 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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