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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
旣吐自利, 小便復利, 而大汗出, 下利淸穀, 內寒外熱, 脈微欲絶者, 四逆湯主之.
해석
이미 구토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사도 나타나고 소변도 맑게 잘 나오면서 땀이 많이 나온다. 설사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나오며 진한가열(眞寒假熱)의 양상을 보이는데 맥상은 미약하여 끊어질 듯 하다. 이러한 환자는 사역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구토와 설사는 곽란임을 알려줍니다. 곽란에서 양기의 손상이 나타나 수섭(收攝)하지 못하므로 소변과 땀이 대량으로 방출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대변으로 나오니 리부에서는 한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땀이 나고 있기에 진한가열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역탕으로 양기의 손상을 채워주는 것도 좋은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지금 환자의 상태가 음성양쇠(陰盛陽衰)와 함께 허양이 외부에 격리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내외의 소통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에 통맥사역탕이 조금 더 적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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