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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吐利止, 而身痛不休者, 當消息和解其外, 宜桂枝湯小和之.
해석
환자의 구토와 설사가 멎었으나 몸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마땅히 짐작하여 표부를 화해(和解)시켜야 하니 계지탕으로 약하게 화해시킴이 옳다.
사견 및 풀이
385조에서 설명했듯, 구토와 설사가 멎는 것은 두 가지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양기 회복에 의한 것이 아니라 양기 및 음액의 고갈로 멎은 경우라면 이 조문과 같이 계지탕을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못합니다. 이 조문은 양기가 회복된 뒤 표부의 증상이 남아있는 경우입니다.
몸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약간의 사기가 기표에 남아 제거가 되지 않았거나, 영기와 위기의 조화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기능적인 장애가 있을 뿐 표부의 사기가 남아있는 것은 아닌 경우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기가 남아있지 않은 경우라면 영위를 조화시키는 계지탕이 적합하며 사기가 남아있더라도 그 사기가 강렬하지 않고 미약하므로 강한 발한약인 마황탕 계열보다는 계지탕이 적합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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