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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 식 ]

시간을 보는 두 가지 관점, 직선과 원형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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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열심히 살아가려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시계를 차고 출근을 합니다.

사실 스마트폰이 보급된 후 시계를 많이 차지 않았는데요.

뭔가 지금은 아내가 된 여자친구가 선물해 준 시계를 차고 출근을 하면 내가 더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고 성실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자신감도 더 생기고요.

 

오늘은 시간을 인식하는 두 가지 관점에 대해 간단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직선적인 관점과 원형적인 관점으로 나뉩니다.

 

 

 

시간은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성질이 있습니다.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로.

한 번 이루어진 일은 다시 되돌려지는 법이 없죠.

그렇기에 시간이 흐르면 앞으로만 앞으로만 진행된다고 생각하는 관점이 직선적인 관점입니다.

 

직선적인 관점으로 시간을 파악하는 것은 주로 서양에서 이루어져왔습니다.

종교적인 면에서도 사람이 태어나 죽어 천국으로 가는 것으로 보아 다시 되돌아가는 것이 없습니다.

 

 

 

또 다른 관점으로는 시간이 반복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점심, 저녁은 내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이번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은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로

이렇게 한 달이, 일 년이 반복되어 진행된다고 생각하는 관점이 원형적인 관점입니다.

 

국가의 흥망성쇠도 결국 반복되는 시간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라, 고려, 조선 등등. . .

이러한 원형적인 관점은 주로 동양에서 이용해 왔습니다.

종교적인 면에서 볼 때에도 사람이 죽어도 다시 환생한다는 윤회사상을 가지고 있기에 이는 분명합니다.

 

이 두 가지 관점은 많이 다르지만 어느 관점이 맞고 어느 관점은 틀렸다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뭐 개인적인 타협을 보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반복되는 시간이 이어져 앞으로 진행된다던지, 시간이 되돌려지는 일은 없지만 유사한 사이클을 따라 사건들이 반복된다던지, 이렇게 말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철학적인 내용으로 넘어갈 수 있으니 정답이 어디있겠어요 ㅋ

 

아무튼 결론은

 

시간을 보는 관점에는 직선적인 관점과 원형적인 관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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