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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下利, 脈沈而遲, 其人面少赤, 身有微熱, 下利淸穀者, 必鬱冒汗出而解, 病人必微厥, 所以然者, 其面戴陽, 下虛故也.
해석
설사를 하는 환자의 맥상이 침지하고 얼굴이 약간 붉으며 몸에도 경미한 열이 있다. 설사의 양상은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배출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답답하고 어지러운 울모가 있을 수 있으며 땀을 흘리면 병이 나으면서 경도의 궐증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얼굴빛이 붉으면서 하초 부위는 허한(虛寒)하기 때문이다.
사견 및 풀이
지금 환자의 맥상으로는 양허음성(陽虛陰盛)의 상황입니다. 하지만 증상에서 얼굴에 붉은빛이 남아있고 몸에 열도 약간 남아있으며 나중에 발생하는 궐증도 강하지 않게 나타나므로 양허가 비교적 가벼운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온 몸의 양기가 부족한 중에 흉중 혹은 위완부에 몰려서 나타나는 증상이 울모입니다. 양기가 회복되면서 양기의 세력이 커지고 강해져 한사를 몰아내는 과정에서 사지부로 한사가 몰려나가는데 이 때 궐증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땀이 나는 것 역시 양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열기가 위로 올라가 나타나는 머리 부위의 경미한 땀의 양상을 보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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