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365] 설사의 맥증과 예후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9. 10.
반응형

365.

下利, 脈沈弦者, 下重也; 

脈大者, 爲未止; 

脈微弱數者, 爲欲自止, 雖發熱, 不死.




해석 


 환자가 설사를 하면서 맥상이 침현한 경우는 보통 후중감이 있다;

 만약 맥상이 대한 경우라면 설사가 아직 그치지 않은 것이다;

 맥상이 미약하고 삭한 경우라면 저절로 그치려는 것이며 비록 발열 증상이 있더라도 예후가 나쁘지 않다.




사견 및 풀이 


 먼저 맥상이 침하면서 현한 것은 병사(病邪)의 위치가 리부에 있다는 정보와 정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러한 경우 항문부에 무겁고 막힌 듯한 느낌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첫 문장입니다.


 맥상이 대한 것은 사기가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로 병이 낫지 않았으니 설사도 멈추지 않습니다. 맥상이 미약삭한 것은 사기가 크지 않고 점차 약해지고 있으며 오히려 양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렇듯 양기가 회복되고 있는 단계에서의 발열 증상은 정기가 사기에 대항하여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예후가 나쁘지 않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