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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340] 하초에 한기가 뭉쳐 나타나는 궐증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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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病者手足厥冷, 言我不結胸, 小腹滿, 按之痛者, 此冷結在膀胱關元也.




해석 


 환자의 손발이 궐냉하며 본인의 몸에 결흉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아랫배가 그득하여 만지면 통증을 느낀다. 이는 한기가 하초 부위에 맺혀있는 것이다.




사견 및 풀이 


 손발의 궐냉감은 사기가 몸 안에 결체되어 있음을 말해줍니다. 이는 정기의 흐름을 막아 뭉치게 만들며 양기가 몸의 말단부로 전해지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한 환자에서 결흉의 증상인 비증(痞證)과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다는 것은 내부에 열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이어집니다.


 반면 아랫배가 그득하고 만지면 통증이 있는 것은 평소 양기가 음기에 비해 손상받기 쉬운 체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소음인의 체질과 유사하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질과 사기가 내부에 존재한다는 것을 종합하면 한기(寒氣)가 몸의 내부에 뭉쳐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한기가 자리하고 있는 위치는 증상이 나타나는 소복부 등의 하초 부위로 보이며 한사가 내부에 뭉쳐있는 실사(實邪)에 속하므로 맥상은 지(遲)하면서도 유력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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