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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318] 간위기체(肝胃氣滯)로 인한 사역(四逆)의 증치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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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少陰病四逆, 其人或咳, 或悸, 或小便不利, 或腹中痛, 或泄利下重者, 四逆散主之.




해석 


 소음병 환자의 사지에 궐역이 나타나는데, 그 환자에게서 기침, 심계, 소변불리, 복통, 설사, 후중감 등의 혹연지증이 보이는 경우 사역산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318조에서의 사역(四逆)은 소음한화증(少陰寒化證)에서의 사역과는 다릅니다. 이는 처방으로 사용한 사역산의 구성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역산의 구성은 자감초, 지실, 시호, 작약 입니다. 즉, 부자, 건강 등의 보양(補陽) 역할을 하는 약재가 사용되지 않았으므로 사역산은 양허(陽虛)를 치료하는 처방이 아닙니다.


 지금의 사역은 간위(肝胃)의 기체(氣滯)로 양기가 리부에서 뭉쳐있어 사말까지 도달하지 못하여 발생합니다. 즉, 진열가한(眞熱假寒)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역의 양상도 손발이 차갑다기 보다는, 손발의 끝쪽이 따뜻하지 못한 정도로 한화증의 사역보다 강도가 약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간의 승강(升降) 작용이 저해되어 폐, 심, 방광, 대장 등으로 영향을 미치니 발생하는 것이 혹연지증 들입니다. 그렇기에 간의 소설(疏泄) 기능을 회복하고 막힌 것을 뚫어주며 양기를 사말까지 보내줄 수 있는 사역산으로 치료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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