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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316] 소음양허유수기(少陰陽虛有水氣)의 증치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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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少陰病, 二三日不已, 至四五日, 腹痛, 小便不利, 四肢沈重疼痛, 自下利者, 此爲有水氣, 其人或欬, 或小便利, 或下利, 或嘔者, 眞武湯主之.




해석 


 소음병을 앓은지 2-3일 째에 낫지 않고 4-5일 째에 이르러 배가 아프고 소변이 원활하지 못하며 사지가 무겁고 아픈데 스스로 설사까지 나오는 경우라면 이는 유수기(有水氣)의 상태이다. 그 사람은 기침, 소변, 설사, 구토 등의 혹연지증(或然之症)이 있을 수 있고, 진무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316조는 수기가 존재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기의 경우 여기저기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여러 혹연지증이 도처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화의 양상도 고정된 틀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혹연지증이 많은 것입니다.


 진무탕은 신양(腎陽)을 따뜻하게 도와주며 수기(水氣)를 퍼트려 문제를 없애줍니다. 이 처방을 사용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316조의 환자는 소음허한(少陰虛寒)에 속하는 환자라 볼 수 있습니다. 구성은 복령, 작약, 백출, 생강, 부자 입니다.


 진무탕 이외에 양기를 돕는 처방으로 령계출감탕, 부자탕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령계출감탕은 비양(脾陽)을 중심으로 보충해주고 부자탕은 양허가 심하고 한습사(寒濕邪)가 관절에 응체되어 있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주가에 따라 316조가 중초의 양허로 인해 심하유수기(心下有水氣)가 발현된 환자에서 소음병으로 진행된 케이스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처방의 방의는 신양(腎陽)의 보충이지만 약재 구성이 중초(中焦)에 작용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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