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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312-3] 인두부의 통증을 동반한 소음병 환자의 증치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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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少陰病, 咽中傷, 生瘡, 不能語言, 聲不出者, 苦酒湯主之.




해석 


 소음병 환자의 인두부에 손상이 있어 헐어있는 상태로 말을 할 수 없고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고주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312조의 인두부 손상은 가시를 삼키는 등의 직접적인 자상이나 뜨거운 음식으로 인한 화상 혹은 열사(熱邪)로 인해 발생한 경우 등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헐어있는 증상으로 볼 때 열성 증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소음병 환자이기 때문에 열사(熱邪)가 직접적으로 치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음화(陰火)가 치성하여 열독을 형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음화는 음기 혹은 진액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허열(虛熱)을 의미합니다.


 열성의 손상이므로 통증이 비교적 강하고 인두부가 붉은 부종이 있을 수 있으며 농성 분비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주탕은 부종을 가라앉히고 몸의 담음(痰飮)을 제거하며 창상을 아물게 하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합니다. 구성은 반하, 계자(고주에 담금) 입니다.





313.

少陰病, 咽中痛, 半夏散及湯主之.




해석 


 소음병 환자의 인두부에 통증이 있다면 반하산급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313조는 조문의 내용이 적어 처방을 토대로 짐작을 해야 합니다. 반하산급탕의 구성은 반하, 계지, 자감초 입니다. 이러한 구성으로 보아 풍한사(風寒邪)를 제거하는 계지가 있고 담습(痰濕)에 사용하는 반하가 있으니 풍한사와 담습의 결합이 인두부에서 일어나 인두부를 막고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음(白飮)과 함께 복용하여 위기(胃氣)를 보충해주고 진액을 보존하도록 합니다. 단, 반하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산제(散劑)로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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