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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傷寒, 脈浮滑, 此以表有熱, 裏有寒, 白虎湯主之.
해석
외감병 환자의 맥상이 부활한 것은 표부에 열사가 있고 리부에 한사가 있음을 의미하니 백호탕으로 치료한다.
사견 및 풀이
먼저 176조는 많은 전문가들이 리유한(裏有寒)의 구문을 리유열(裏有熱)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170조에서 백호탕을 사용할 수 없음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백호탕의 약성이 찬 것을 감안하면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매끄럽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한(寒)을 열(熱)로 바꾼다는 것을 전제로 풀이하겠습니다.
맥상이 부활하다는 것은 한사가 열사로 변화하면서 표부에 남아있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렇기에 표부에 열이 있다고 한 것이며 이는 국소부위의 염증반응과 유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리부에 열이 있음을 언급한 것은 직접 이야기 하지 않지만 다른 증상들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전신의 발열양상이나 땀이 나는 것, 구갈, 심번 등의 증상이 그것입니다.
표리에 모두 열이 있으며 리부의 열 역시 양명경의 리열로 판단하여 백호탕을 처방합니다. 구성은 지모, 석고, 자감초, 갱미 입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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