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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 식 ]

지혜롭지만 방탕한 왕, '솔로몬(Solomon)'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6.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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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나 여러 매체를 접하면서 솔로몬이란 단어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뭔가 상황에 적절한 결단을 내리거나 모든 사람이 옳다고 생각하는 판단을 내리는 경우에 많이 사용하죠.


그래서인지 솔로몬이 왕이라는 생각보다는 재판장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네요.
'지혜의 왕'으로 알려진 솔로몬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이스라엘 왕국의 3대 왕입니다.
예루살렘에서 부왕인 '다윗'과 그의 아내인 '밧세바' 사이에서 출생하였습니다.
여러 아들들 중에 투쟁에서 승리한 솔로몬이 왕이 되었죠.

 

 


솔로몬이 다스리던 이스라엘은 꽤나 번성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전의 12지파를 없애고 12개의 행정구역을 만들어 장관을 파견하여 통치하게 하여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이집트와 페니키아, 아랍 등과의 교역을 장려하면서 통행세를 징수하여 부를 쌓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또한 부를 기반으로 하여 신전을 건설하고 '아가', '잠언' 등의 저작물 스스로 펴내며 문화적인 소양이 높음을 알려줍니다.
무엇보다도 한 아기를 놓고 두 어머니가 다투던 것을 재판한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이며 솔로몬의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의 모르던 모습들이 있습니다.
바로 호색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겼다는 것 인데요.
그런 생활을 위해 세금을 너무 많이 걷고, 백성에 대한 압박을 강하게 합니다.
그러한 징병, 징세, 노동에 의한 불만이 쌓이게 되고, 이를 통해 솔로몬 사후의 남북 분열이 일어나게 됩니다.

 


나라의 융성함을 일군 지혜로운 왕 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나라의 분열을 일으키지 않도록 할 지혜를 발휘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결론은

 

솔로몬은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며 백성을 탄압하여 나라의 분열을 조장한 면이 있는, 지혜롭기만 한 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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