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밤하늘을 보면 별이 밝게 빛날 때가 많습니다.
뭐 시골이니까요.
말하면서 슬프기도 하네요.
내가 별을 보고 있는데 어디에 뜨고 언제 뜨는지를 표시하려면 내가 어디에서 보고 있다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자오선이라는 개념이 필요한데, 이게 참 어렵습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그림의 한글이 불편하신 분들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시는 것이 간단하게 잘 알 수 있습니다.
http://kozillalyj.blog.me/100019062943
자오선은 관측하고 있는 곳을 고정시켜서 천구상에 천체를 표시하기 위한 기준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 우리 집에서 볼 때는 별이 어디 있다고 표시하기 위한 것입니다.
천구는 지구를 중심으로 둘러싸고 있는 가상의 구를 말합니다.
단, 지구가 점보다 작다고 가정해야겠죠.
그리고 서있는 곳에서 지구와 접점을 이루는 수평면(horizonte)을 그리면 천구가 반으로 잘리면서 천체를 표시할 수 있는 반구가 생기는 것입니다.
자오선은 천구를 기준으로 했을 때 남북점(H, H'), 천정(Z), 천저(N)를 지납니다.
(그림에서 가장 바깥의 원)
천구의 남극(P')과 천구의 북극(P)을 지난다는 말도 있어서 헷갈렸는데 사실 같은 말입니다.
지구의 남북극을 이은 선을 연장해서 천구에 만나는 점이 천구의 남북극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지구가 점보다 작기 때문에 내가 서있는 곳의 수평면을 기준으로 남북을 정하는 남북점과 동심원 상에 있기 때문이죠.
자 어려운 말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자오선과 수평면을 기준으로 방위각, 고도 등을 기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오선의 이름에 대해서 입니다.
자오선은 한문으로 子午線입니다.
12지에서 나타내는 첫 번째 '자'와 일곱 번째 '오'이죠.
각각 정북쪽과 정남쪽을 나타내기에 북, 남을 지나는 선이라는 의미로 명명하게 된 것입니다.
(그림을 구하기 어려워 위의 사진은 방위를 나타낸 그림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휴. . . 오늘은 내용이 어려웠습니다.
네이버 두산백과 '자오선' 그림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자오선은 천구의 남점, 북점, 천정, 천저를 지나는 선으로 천체 관측의 기준선이 되고 관측 지점마다 유동적이며 이름은 12지로부터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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