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
傷寒, 吐下後發汗, 虛煩, 脈甚微, 八九日心下痞硬, 脇下痛, 氣上衝咽喉, 眩冒, 經脈動惕者, 久而成痿.
해석
외감병에 토법 혹은 하법을 사용한 후 발한법을 사용한다면 허번이 발생하며 맥은 심하게 미세하게 느껴진다. 병에 걸린지 8-9일 경과 후에는 심하부에 비증과 단단함이 발생하며 협하부가 아프고 인후부에 기의 상역감이 느껴지며 어지럽기도 하고 전신의 경맥이 빠르게 뛰며 오래 지속될 경우 위증(痿證)을 발생시킨다.
사견 및 풀이
토하법이나 토하법 이후의 발한법 모두 오치이기에 다른 증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맥의 미세함이 매우 심하므로 양기가 매우 부족한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8-9일이 되어도 양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또 다른 증상으로 발전을 하게 됩니다.
먼저 양기가 부족해 체내의 수기를 제어하지 못해 하초에 머물고 있는 음수(陰水)가 몸의 상부로 넘쳐 옮겨간다면 심하부, 협하부, 인후부, 두부에 영향을 미쳐 여러 증상을 발생시킵니다. 또한 양기가 부족해 체내의 수기를 몸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진액으로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근육과 혈맥을 자양하지 못하므로 온 몸의 경맥이 빠르게 조동(躁動)한다 서술하였습니다.
참고로 위증(痿證)은 두 다리가 연약하고 무력하여 행동하기가 어려운 증상을 말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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