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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153] 외감병의 오치들로 인한 변화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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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太陽病, 醫發汗, 遂發熱惡寒, 因復下之, 心下痞. 

表裏俱虛, 陰陽氣幷竭, 無陽則陰獨. 

復加燒鍼, 因胸煩. 

面色靑黃, 膚瞤者, 難治; 

今色微黃, 手足溫者, 易癒.




해석 


 외감병에 걸려 의사가 발한법을 사용하였는데 여전히 발열, 오한의 증상이 있다.

 다시 하법을 사용하니 심하부에 비증이 발생하였다.

 표리가 모두 허한 상황이라 음양도 함께 모두 손상되었고 표증이 사라진 뒤 리증만 남았다.

 다시 소침을 사용하니 흉부에 번열감을 가중시킨다.

 얼굴색이 푸르거나 누런 색을 띠며 피부가 떨린다면 치료하기 어려우나;

 지금은 얼굴색이 경도의 황색을 띠고 수족이 따뜻하여 쉽게 나을 것이다.




사견 및 풀이 


 외감병에 발한법을 사용했음에도 오한발열이 남아있다는 것은 발한법의 수단 혹은 정도가 바르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곧 표부의 정기에 손상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표증이 남아있는데 여기에 하법을 사용하는 것도 잘못된 치료법이므로 중초 및 리부의 정기가 손상됩니다. 즉, 표리가 모두 허한 상태이고 사기가 내부로 침범하기 쉬운 상태이니 표증은 사라지고 리증만 남았습니다.


 소침을 사용하는 것 역시 오치입니다. 비증이 있는 경우이기에 내부에 허한증이 있고 사기가 화열입리하여 한열이 뒤섞인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얼굴이 청색 혹은 황색이라는 것은 간기가 열을 받아 너무 강해져 비장을 심하게 공격하여 허한증을 보이고 있던 중초에 더 큰 타격을 입히므로 치료가 어렵다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얼굴이 약간 황색을 띠며 수족이 따뜻한 것은 비위에 양기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허증의 회복 속도가 빠를 수 있기에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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