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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론]/송본

[상한론 송본 142] 태양소양병병의 자침법 및 발한금기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7.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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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太陽與少陽倂病, 頭項强痛, 或眩冒, 時如結胸, 心下痞硬者, 當刺大椎第一間, 肺兪, 肝兪, 愼不可發汗. 

發汗卽譫語, 脈弦, 五日譫語不止, 當刺期門.




해석


- 태양소양병병 환자에서 두항강통, 어지러움이 있고 때때로 결흉과 유사하게 심하부가 답답하고 단단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 마땅히 대추혈, 폐수혈, 간수혈을 자침해야하고 발한법은 사용할 수 없다.

 발한법을 사용하면 곧 섬어가 발생하며 맥상이 현맥으로 변화하는데 5일동안 섬어가 멎지 않는다면 마땅히 기문을 자침해야 한다.




사견 및 풀이


- 太陽與少陽倂病 


 현재 환자는 태양병의 특징인 두항강통과 소양병의 특징인 현훈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소양병과 관련된 장부인 간담의 소설(疏泄) 기능의 저하로 기의 순환이 저하되고 울결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곧 결흉과 같이 심하부에 비경(痞硬) 증상을 느끼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태양경과 표부의 사기를 사라지게 하기 위해 대추혈과 폐수혈에 자침을 하고 소양경의 열사를 제거하기 위해 간수혈에 자침을 합니다. 또한 소양병을 함께 지니고 있으므로 발한법을 사용하는 것은 반 쪽짜리 치료법이 되고 다른 문제를 야기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 發汗卽譫語 


 발한법을 사용하면 체내의 진액이 배출되면서 소양경에 머물고 있는 열사(熱邪)의 세력이 강해집니다. 이렇게 열이 왕성해지면서 환자의 의식에 영향을 주게 되고 섬어증상이 나타납니다. 양명병에서 나타나는 섬어와 구분하기 위해 맥상이 현맥이라 하였습니다.


 5일간 멈추지 않는 것은 소양경에 머무르는 열사의 세력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사열을 제거하기 위해 간의 모혈인 기문혈을 자침하여 치료합니다.




※ 참고서적 : 안규석 외 16인 역(2008). 현대상한론. 한의문화사.

※ 간략한 내용이니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는 별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

※ 개인적인 이해를 위한 의견이 포함된 내용으로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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