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발한법7

[상한론 송본 335] 열궐증(熱厥證)의 증치 및 발한 금기 335.傷寒一二日至四五日, 厥者必發熱. 前熱者後必厥, 厥深者熱亦深, 厥微者熱亦微. 厥應下之, 而反發汗者, 必口傷爛赤. 해석 외감병을 얻고 1-2일 혹은 4-5일까지 궐증에 앓은 경우에는 반드시 그 전에 발열이 있다. 만약 먼저 발열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그 뒤에 반드시 궐증이 나타난다. 궐증이 심한 환자는 발열도 역시 심하고, 궐증이 경미한 환자는 발열도 역시 경미한 경향이 있다. 궐증에는 응당히 하법을 사용하는데 오히려 발한법을 사용한다면 반드시 입안이 헐고 혀에 창양이 발생한다. 사견 및 풀이 335조는 332-4조와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앞선 조문들은 궐증을 앓은 뒤 궐증이 사라지고 발열이 나타나는 경우 혹은 발열이 나타난 뒤 발열이 사라지고 궐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며, 본 조문은 발열이 나타난.. 2017. 9. 3.
[상한론 송본 286] 소음병의 치료 금기 286.少陰病, 脈微, 不可發汗, 亡陽故也; 陽已虛, 尺脈弱澁者, 復不可下之. 해석 소음병 환자의 맥상이 미맥이라면 발한법을 사용할 수 없는데, 망양의 상태이기 때문이다; 양기가 이미 허하고 척맥의 맥상이 약삽하다면 다시 하법도 사용할 수 없다. 사견 및 풀이 소음병은 리음허(裏陰虛)와 리양허(裏陽虛)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허증이므로 사법(瀉法)인 발한법이나 공하법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척맥이 약하고 삽하다는 것은 몸에 음혈(陰血)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진음(眞陰) 혹은 진양(眞陽)이 오랫동안 손상되어 있는 경우 보음제나 보양제를 사용하게 되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병의 원인을 치료한 뒤 진음 혹은 진양의 회복을 조금 기다렸다가 약력을 받아들일 준비가.. 2017. 8. 24.
[상한론 송본 284] 소음병에 발한법을 오용한 경우 284.少陰病, 咳而下利譫語者, 被火氣劫故也, 小便必難, 以强責少陰汗也. 해석 소음병 환자가 기침을 하고 설사와 섬어 증상을 보인다면 화기를 이용하여 억지로 발한을 시켰기 때문이다. 소변은 반드시 원활하지 못할 것이다. 사견 및 풀이 소음병 환자에서 기침과 설사를 하는 경우라면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음성양허(陰盛陽虛)의 상황에서 수기와 결합된 경우와 음허유열(陰虛有熱)의 상황에서 수기와 결합된 경우입니다. 전자의 경우라면 양기를 북돋고 수기를 배출시켜야 하며 후자의 경우라면 열을 식혀주고 수기를 배출시켜야 합니다. 두 가지 모두 발한법은 적절한 치료법이 아닌 것입니다. 그럼에도 화법을 사용하여 억지로 땀을 낸 상황이기 때문에 진액의 손상이 초래되고 위가 마르며 이로 인해 화열(火熱)을 제어.. 2017. 8. 23.
[상한론 송본 218] 양명병에 발한법을 잘못 사용한 경우 218.傷寒四五日, 脈沈而喘滿, 沈爲在裏, 而反發其汗, 津液越出, 大便爲難, 表虛裏實, 久則譫語. 해석 외감병에 걸린지 4-5일에 맥상으로 침맥이 나타나고 숨이 차고 배가 그득하다. 침맥은 병이 리부에 있음을 말하는데 오히려 발한법을 사용하면 진액이 빠져나와 대변을 보는 것이 어려워진다. 이러한 상황은 곧 표허리실이므로 오래 지속되면 곧 섬어 증상이 나타난다. 사견 및 풀이 지금 환자는 태양병으로 시작하였으나 4-5일 경과 후 양명리실(陽明裏實)로 전변이 진행된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병이 리부에 자리하고 있고 침맥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그렇데 여기에 발한법을 사용한다면 진액이 외부로 빠져나가면서 표부의 위기(衛氣)에도 손상이 발생하며 주리가 열리게 됩니다. 또한 진액의 손실로 열사(熱邪)와 함께 작용한다.. 2017. 8.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