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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음병3

[상한론 송본 329] 궐음병에서의 음수법 329.厥陰病, 渴欲飮水者, 少少與之愈. 해석 궐음병 환자가 갈증을 느끼며 물을 마시고자 한다면 조금씩 물을 마셔야 나을 수 있다. 사견 및 풀이 329조의 의의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궐음병에서 구갈(口渴) 증상을 본다면 변증을 신중하게 하라는 것이 첫 번째이고, 물을 마시는 과정에서 내정(內停)되는 변증(變證)을 예방하라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궐음병에서는 여러 부분에 구갈이 나타납니다. 상열하한(上熱下寒)으로 인한 위열상진(胃熱傷津)에서도, 간열내박(肝熱內迫)에 의한 열성모액(熱盛耗液)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증상 모두 물을 조금씩 마실 경우에는 갈증이 풀리지 않는 양상입니다. 그렇기에 뒤에 나오는 음수 방법을 보고 감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궐음병에서의 갈증은 또한 가열(假熱).. 2017. 9. 2.
[상한론 송본 327-8] 맥상으로 궐음병의 예후판단, 잘 낫는 시간 327.厥陰中風, 脈微浮爲欲愈, 不浮爲未愈. 해석 궐음병 환자가 풍사에 침입을 받았는데 맥상이 미부하다면 호전될 것이고, 맥상이 부하지 않다면 호전되지 않을 것이다. 사견 및 풀이 이는 해석이 엇갈릴 수 있습니다. 풍사의 침입을 받아 궐음병까지 발전된 상황이거나, 궐음병을 앓고 있는 중에 풍사의 침입을 받은 상황입니다. 두 가지 경우 중 어디에 속하더라도 궐음병이라는 언급을 하고 있으니 리부(裏部)에 병사(病邪)가 자리잡고 있는 것은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서 맥상이 부하다면 정기가 사기에 대항할 정도의 여유는 있는 경우를 말하며 부하지 못하고 침하다면 사기에 대항할 정도의 정기도 남아있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즉, 정기 혹은 양기의 여부에 따라 예후가 결정된다는 의미의 조문입니다. 328.厥陰病, 欲解時.. 2017. 9. 1.
[상한론 송본 326] 궐음병 중 상열하한증(上熱下寒證)의 특징 326.厥陰之爲病, 消渴, 氣上撞心, 心中疼熱, 飢而不欲食, 食則吐蚘. 下之利不止. 해석 궐음병의 특징은 소갈 증상과 심흉 부위로 기가 상충하는 느낌 및 심장부의 동통과 작열감이다. 배가 고프지만 식욕은 없고 음식을 먹으면 바로 회충을 토한다. 하법을 사용하면 설사가 멎지 않는다. 사견 및 풀이 궐음병은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에 영향을 미칩니다. 해당 경맥에 사기가 들어가 있다고 표현해도 맞을 것 같습니다. 그 결과 간의 기능이 항진되어 간양(肝陽)이 위로 뻗어나가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양상이 곧 다른 증상을 불러일으킵니다. 소갈은 물을 마심에도 불구하고 풀리지 않는 입의 갈증을 이야기 합니다. 질병명으로 사용될 경우에는 현대의 당뇨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증상명으로 사용되.. 2017.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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