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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학]/00.한방내과

[한방내과] 소화기내과 - 구역 및 구토 진찰

by 한의사 대기만성 2018.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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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역과 구토의 원인 질환을 알아내는 것은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어떤 방법으로 알아내는 지를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것들이 진료에 있어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병력청취에 별다른 요령이 있나요 ?

 

 다른 질환들이나 증상들과 유사한 순서를 따릅니다. 하지만 구토의 경우에는 토사물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순서를 따릅니다. 증상이 발생되는 원인이 무엇인지 묻고 발생시기와 지금까지의 경과가 어땠는지 묻습니다. 증상이 발현되는 시간이 주로 있는지, 식사 전후 언제 발생하는 지 알아보는 것이 좋으며 토사물의 특징을 알아야 합니다. 전신증상이나 다른 소화기 증상, 신경계 증상 등의 동반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알아야 합니다. 과거에 유사한 경력이 있는지의 여부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먹은 음식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문진 외에 다른 진단 근거는 무엇이 있나요 ?

 

 문진 외에도 복부의 촉진과 청진을 통해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혈액검사(CBC, 전해질, 간기능, amylase )를 시행하여 간, 췌장 등의 문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영상검사에서는 복부 X-ray를 통해 가스의 여부, 장폐색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이상이 보이지 않고 소화기 계통의 문제가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상부소화관 내시경, 복부 CT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이상이 있거나 중추성의 구역 혹은 구토가 의심된다면 뇌 MRICT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특징적인 증상을 가진 질환들이 있나요 ?

 

 물론 증상만 가지고 원인 질환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이 높게 예상할 수 있는 경우는 있습니다.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이 있는 경우에는 소화기질환이 의심되며 토혈이 있다면 궤양 소견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극심한 복통과 배변 정지, 청색등 등의 쇼크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급성 복증을 의심해야 하며 응급실로 전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겉으로 구분 가능한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중추신경계 질환을, 식후 몇 시간 안에 구역이나 구토가 나타난다면 급성 위염이나 식중독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식후 12시간 이나 그 이상이 지난 후 대량의 구토가 있다면 유문이 협착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명, 난청 등의 이비인후과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는 메니에르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참고서적 : 권승원, 박준영 (2017). KCD 한의임상을 위한 한방내과 진찰진단 치료가이드. 가온해미디어.

- 개인적인 학습을 목적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잘못된 내용이나 주관적인 의견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잘못된 내용이나 의견이 있는 경우 댓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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